'캐나다 생활' 카테고리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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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생활

코비드 화이자 백신 접종 후기~ (Covid Pfizer vaccine review) 요즘 시기에 우리나라가 아닌 외국에서 프론트 워커로 일을 한다는건, 그닥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일도 아니고, 그렇다고 나라에서 주는 실업급여를 손절하면서까지 일을 해야 한다는 약간의 불만어린 기분까지 느낄 수 있는 상황인듯 합니다. 작년 이맘때 캐나다가 락다운을 선언하면서 모든 직종의 문을 닫게 하였고, 등떠밀리듯 Layoff를 당하면서 국가에서 보장하는 50주간의 실업급여를 꼬박꼬박 받아먹고 있는 입장이었는데, 운이 좋게도(?) 취업이 되고 일을 시작하게 되면서 실업급여와는 작별을 고하게 되었고, Stay at home을 부르짖는 정부 고위 관료들의 말을 엄청 잘 따르면서 집에서 등따시고 배부르게 지내고 있었는데, 갑작스레 고글에 마스크끼고 프론트 라인으로 끌려나온 이 말도 안되는 상황이 저에게 닥친.. 더보기
캐나다의 크리스마스 장식 ヽ(・̑ᴗ・̑)ノ 크리스마스다~~ 크리스마스가 되기 얼마전부터 동네의 멋진 명소를 발견해서 다니고 있다. 다 보리 덕분이다. 아들과 함께 저녁에 보리 산책을 시키러 나왔다. 항상 다니던 길을 지나 집으로 향하는 중, 집으로 우회전을 하려는데 좌회전 쪽에서 밝은 빛이 보였다. 한두집이 아니라 다른 길과는 사뭇다른 밝음에 이끌려 잠시 그쪽으로 구경을 가기로 했다. 동네 전체가 번쩍번쩍한 그 곳은 타운하우스들이 운집한 곳으로 모든 집들이 약속이라도 한듯 집의 외관을 어마어마하게 장식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지역의 가장 크고 높은 나무에도 나무 꼭대기까지 전등 장식이 장식되어 있었다. 싱가폴의 루미날레와 우리나라의 종로 루미날레 장식도 어마어마하고 멋졌지만, 이 동네의 루미날레는 참으로 사랑스럽고 자상했다. 다.. 더보기
겨울을 알리는 12월의 첫눈 - 2020년 12월 1일 12월의 첫날, 겨울을 알리는 무지막지한 눈이 내렸다. 으아~~~~ 아직 윈터 타이어로 바꾸지도 못했는데 ㅜ.ㅜ 그래도, 소복히 쌓인 눈이 이쁘긴 이쁘네.. ㅎ 그나저나, 이놈에 겨울이 이제 시작이니... 얼마나 오래 갈꼬~~ 그리고, 우리 보리도 눈을 너무 즐겼다. ㅎㅎㅎ 간만에 즐거운 저녁~ 더보기
동네 크리스마스 장식 - 2020년 11월 29일 캐나다의 크리스마스 장식은 리멤버런스데이가 지나면서 시작된다. 11월 11일 이 지나면 동네 분위기가 확 바뀌는거 같다. 오후 5시만 되도 깜깜해 지기 시작하는 동네에 한두집씩 크리스마스 장식불이 켜지면 낮의 분위기와는 또 다른 아름다운 모습으로 재 탄생하게된다. 혼자 나돌아다니기 무서워지는 요즘이라, 우리 보리와 옆집 아이와 함께 저녁 산책을 나와 보았다. 더보기
캐나다 온타리오의 가을 (2020. 10.23) 가을이 점점 깊어지는걸 느끼는 요즘이다. 잎들은 떨어져서 거리는 알록달록 물들어간다. 물론 낙엽은 나에게 큰 일거리이기도 하다. 아무리 쓸어모아도, 하루만 지나면 수북이 쌓이는 낙엽들.. 그 낙엽들과 함께 캐나다의 가을은 무르익어가나보다. 더보기
캐나다 생활 - 할로윈 장식 & 월마트 코트 (2020. 10. 21) 동네를 산책하다 멋지게 할로윈 장식을 한 집을 발견했다. 내가 좋아하는 좀비류와 호러무비에 나오는 캐릭터들로 장식을 하다니~ 햐...정말 코로나만 아니면 할로윈 밤에 이 집을 꼭 와보고 싶다. 올해 할로윈 파티나 장식을 하는 집은 거의 없는듯 하다. 장식한 집을 처음으로 봤으니 말이다. 정부의 정책이나 이성적인 사고로는 장식을 안하고 모이면 안되는게 맞지만, 그래도 할로윈 장식을 한 집을 보니 왠지 기분이 좀 들뜨는듯 하다. 더보기
반려견 보리의 입양일기 - 보리훈련 (2020. 10. 18) (3개월 25일차) 보리가 말을 듣지 않고 이것저것 무조건 물어 뜯기 시작했다. 오늘부터 보리 훈련을 시작하기로 하고, 간식통을 이용했다. 간식통을 조금 뜯어 간식을 넣고 보리가 알아서 먹는 훈련이다.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아 처음엔 어떻게 하는지 직접 보여줬다. 굴려보고 뒤집어 보고 하면서 간식이 나온다는 걸 보여줬다. 보리는 잽싸게 와선 간식을 호로록~ 먹고는 간식통을 건들지 않았다. 할수없이 다시 한번 간식통 사용법을 보여줬는데 또 와서 간식만 먹고 내뺐다. 이런~... 훈련시키는게 쉬운게 아니구나.. 더보기
가을경치 ....(2020. 10. 17) 매일같이 보리와 산책을 하면서 캐나다의 가을이 익어가는 모습을 느낀다. 노랑 빨강 예쁜 옷을 입은 나무들과 아직까지 푸르른 잔디와 사철나무의 초록이 참 잘 어우러져있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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